[아로마테라피 적용 기초 연구자료 - 호호바,로즈힙,베이비마사지,마사지오일]
Carrier oil or Base oil
캐리어 오일의 정의 Ⅰ
1. 캐리어 오일의 정의
[carrier oil or base oil]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은 베이스 오일(base oil) 이라고도 하는데,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첨가하여 사용하는 식물성 마사지 오일로 각 오일은 점도, 색상 및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목적에 맞는 캐리어 오일을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캐리어 오일은 화학적으로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구조로 3개의 수산기에 지방산이 모두 결합되어 있으며 “지방유”(fat oil) 라고도 한다. 지방유는 종류에 따라 포화 지방산이 결합된 경우에는 실온에서 고체 상태를 나타내고, 불포화 지방산이 결합된 경우에는 액체 상태를 나타낸다.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불포화결합1개), 리놀산(불포화결합2개), 리놀레인산(불포화결합3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도 캐리어 오일은 비타민, 미네랄 등 피부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는 캐리어 오일만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보통의 유아들에게는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를 사용하는 것보다 특정 캐리어 오일만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캐리어 오일은 일반적으로 식물의 지방이 많은 부분에서 추출하여 저온 압력을 가한 식물 오일이다. 농축된 향기가 휘발되는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 과는 달리, 캐리어 오일은 에센셜 오일 만큼 강한 향기도 없고 휘발되지도 않는다.
2. 캐리어 오일의 용도
아로마테라피 적용에서 캐리어 오일(Carrier oil) 은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 CO2s, 엡솔루트를 피부에 바르기 전에 희석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베이스 오일 역할로 사용한다. 캐리어 오일은 에센셜 오일를 피부에 바를수 있을 정도로 순하게 만들어 준다. 캐리어 오일의 여러 종류는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캐리어 오일의 선택은 기대하는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에센셜 오일를 피부에 바르기 위해 사용하는 희석제인 동시에 에센셜 오일을 피부에 흡수시키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냉압착한 천연의 순수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식물성 오일은 냉압착 추출법 으로 얻어진 오일만 피부에 작용이 좋으며, 추출시 냉압착 온도가 오일의 품질을 결정한다.
에센셜 오일을 희석하지 않고 피부에 바를 경우 효과가 너무 강해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캐리어 오일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외적으로 라벤더(lavender) 에센셜오일의 경우에는 화상이나 벌레물린데 등에 원액사용이 가능하며 티트리(teatree) 에센셜오일의 경우에도 국소에 면봉으로 찍어 바르는 정도는 가능하다. 또한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희석한 마사지 오일은 각각을 사용할 때 보다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식품점에서 식용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오일은 냉압착된 오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식용 오일은 고열이 가해진 것이라 피부에 효과가 없다. 광유(고열을가한것)은 자연 제품이 아니어서 아로마테라피 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또한 광유는 에센셜 오일이 피부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냉압착 된 식물성 오일은 피부에 바를수 있는 적합한 용도이며, 고온가열 광유는 식용 오일이다.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은 100% 순수 천연 오일로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으므로 희석하지 않은 채 피부에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에센셜 오일은 순수 식물성 오일에만 희석이 되며 이때 희석제로 사용되는 순수 식물성 오일을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이라 한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시 보편적인 희석 방법은 10ml의 캐리어 오일에 5방울의 에센셜 오일을 넣어 섞으면 된다. 캐리어 오일은 종류와 효능이 다양하므로 사용 목적에 따라 알맞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캐리어 오일의 특징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은 베지터블 오일(식물유) 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대체로 허브나 식물의 씨앗를 압착해서 짜낸 오일이다. 캐리어(Carrier)라는 이름처럼 에센셜 오일의 성분을 피부 깊숙이 효과적으로 옮겨 침투시켜 주는 운반체 역할을 하며, 캐리어 오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마사지 오일 역할을 한다. 캐리어 오일은 미네랄과 필수 지방산, 비타민 A, D, E를 포함하여 지친 피부에 활력과 윤기를 공급해준다.
캐리어 오일은 에센셜 오일을 희석하는 역할도 있지만 풍부한 영양을 갖고 있어서 그 자체로도 피부나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준다. 캐리어 오일은 주로 식물의 씨앗이나 아몬드, 땅콩등 견과류에서 추출되고, 추출방법은 참기름을 짜듯이 복아서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50°C 이하의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기계를 사용하여 위에서 누르고 뭉겐 다음 걸러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캐리어 오일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중요한 성분으로 우리 스스로는 만들 수 없고 오직 밖으로 부터 흡수해야한다.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건강 문제는 시간이 없어서 먹는 음식에 관하여 소홀하여 콩류와 씨앗 그리고 생선에만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에 대한 결핍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간의 기능이 약해져서 항상 피로하고, 뻐근하며, 몸이 무거운 느낌을 갖거나, 피부도 예민해져서 알레르기(트러블) 증상을 자주 갖거나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다. 생선등에서 주로 얻을 수 있는 지방산을 충분히 가질 수는 없지만 캐리어 오일에는 간의 기능을 도와주거나 피부의 기능을 도와주는 지방산이 들어 있으므로 정규적으로 몸에 바른다면 음식으로 먹는것 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 캐리어 오일의 주요 성분과 피부 영향력
캐리어 오일은 화학적으로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구조로 3개의 수산기에 지방산이 모두 결합되어 있으며 “지방유”(fat oil) 라고도 한다. 이 물질은 사람의 피지 성분중에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바로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s)이다. 때문에 피부에 바르면 서로 부딪히는 성질이 없어 곧바로 피부에 스며드는 피부 친화력이 매우 뛰어나며 또한 피부의 과민반응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알레르기성(트러블) 피부나 유,소아의 피부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캐리어 오일은 짧은 시간내에 흡수되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에 자연 피막을 형성,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며 피부 보습, 보호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것은 염증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통과시키지 않고 자체적으로 흡수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건조증에 항상 나타나는 황색포도구균(S. aureus)의 활동을 억제한다.
캐리어오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은 몸안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반드시 외부로 부터 흡수만이 가능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결핍시 간의 기능이 약해져서 항상 피곤하고, 뻐근하고, 몸이 무거운 느낌을 갖거나 피부도 예민해져서 알레르기(트러블) 증상이 빈번해진다. 또한 캐리어오일은 다량의 비타민과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며, 피부에 필요한 일체의 모든 성분을 전부 가지고 있다.
Oleic acid (올레인산) : 오메가-9 불포화 지방산 이며 모유에 가장 많이 함유된 지방산으로 아기의 성장,발달을 돕는다. 글리세린과 에스테르를 형성하여 피하지방이나 간에 저장되는 피부가 요구하는 에너지원으로 지친 피부세포를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Linoleic acid (리놀레산) : 불포화 지방산이며 인체가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필수 영양소로서 요구하며, 리놀레인산 등과 함께 비타민F(지방산의 F)라 불리기도 한다. 피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항균기능이 있어 피부병이나 여드름 치료 등에 필요한 영양소 이다.
Linolenic acid (리놀레인산) : 불포화 지방산이며 리놀레인산이 안정적으로 작용하는데 필요한 요소인 비타민E와 함께 동물성 지방의 과잉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을 깨끗이 씻어 내는 역할을 하여 다이어트 작용을 한다.
Gamma Linoleic acid (감마 리놀레산) : 불포화 지방산이며 탁월한 보습력을 가진 수렴제로서 피부 자극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정상적인 피부 방어막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지방산의 일종이며 아토피나 화장독으로 인한 트러블 등에 항염 작용을 하며 세포막의 주요한 성분이기도 하므로 건조한 피부 및 민감성 피부, 가려움증 피부 치료에 필요한 영양소 이다. 이것은 프로스타클란딘(prostaglandin)의 활동을 촉진하여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과와 함께 세포에 활력을 주어 피부나 손톱에 탄력이나 윤기를 되찾는 작용을 한다.
Palmitoleic acid (팔미트올레인산) : 어린이의 피지에서 발견되는 성분인 팔미트올레인산은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피부의 피지 구조와 매우 유사하여 피부를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영양소 이다. 특히 이것은 운반체 및 유연제로 우수한 퍼짐성과 침투력을 가지며, 흡수력이 뛰어나서 피부에 사용된 후 부드럽고, 끈적이지 않는 느낌을 남기며 피부에 매우 순하게 작용하여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해 활성산소(free radical)로 부터 보호한다. 팔미트올레인산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피부에서 감소되므로 외부에서 꾸준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vit A (비타민A) :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건조해진 피부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할 때는 피부가 거칠어져 윤택함이 없어지고 점막도 약해진다. 지용성 비타민A 인 레티놀(retinol)성분은 세포분화를 촉진시키고 콜라겐(collagen)과 엘라스틴(피부탄력섬유)의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예방, 감소시키고, 피부 수분과 부드러움을 유지시켜준다.
vit B (비타민B) : 피로한 피부를 회복시키고 진정시키는 역할과 피부보습 작용을 하며 항산화 효과로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각종 유해성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유연하게 하여 피부를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
vit C (비타민C) :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노화가 방지될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는 것을 억제하여 자외선 차단 효과로 미백 효과를 준다. 또한 피부도 탱탱해진다.
vit D (비타민D) : 가려움증 피부 와 습진피부를 진정 시키고 염증을 해소해 주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과 튼살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vit E (비타민E) : 토코페놀 이라고도 부르며 천연 방부제인 동시에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피부의 건조와 노화를 를 방지하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작용을 한다. vit A 와 vit E 가 결합될 때 피부 재생 성질이 증가된다.
미네랄 : 이것은 피부의 단백질을 합성하고 세포 생성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종 유해성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유연하고 건강하게 지켜준다.
단백질 : 단백질은 각종 피부 영양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5. 캐리어 오일의 선택방법
각각의 캐리어 오일은 조금씩 다른 성분을 갇고 있기 때문에 피부의 종류에 따라 캐리어 오일을 선택할 줄 아는것도 오일을 제대로 이용하는데 중요한 사항이다.
예를들어 여드름 등이 잘나고 지성인 피부에 아보카도(Avocado) 오일 처럼 무겁고 기름진 오일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염증 이 더 생기고 번들거리게 만든다. 그리고 건조하여 갈라지는 피부에 영양이 풍부하다고 하는 호호바(jojoba) 오일을 사용한다면 아무리 많은 양을 사용해도 별효과를 볼 수 없다. 그 대신에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한다면 적은양 이라도 금방 좋은 효과를 볼수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의 후각을 통한 흡입과 피부를 통한 흡수작용을 주로 하므로, 적합한 캐리어 오일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에센셜 오일을 고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에센셜 오일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하는 것처럼, 피부상태, 사용부위, 사용방법 등에 따라 캐리어 오일을 선택해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을 희석하여 사용 할 때의 캐리어 오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95% 이상이기 때문에 캐리어 오일이 사용자의 피부타입과 맞지 않는 경우에는 에센셜 오일의 효과를 저해할 수도 있다.
캐리어 오일은 에센셜 오일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캐리어 오일 자체만으로도 치료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캐리어 오일의 종류도 많고 각기 오일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오일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캐리어 오일의 추출방법
식물성 오일을 추출하기 전에 씨앗과 자연의 산물을 얻는 많은 과정이 있다.
첫째, 씨를 깨끗이 씻고, 눌러 부순 다음 2시간 동안 끓인다. 사용되는 용도및 품질목적에 따라 가열하는 온도를 다르게 한다. 일반적인 품질의 오일은 평균 120°C로 끓인다. 이 과정에서 오일을 함유하고 있는 세포가 파괴된다. 부순 것을 착유기에 담고,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착유기에 넣어 돌리면서 부서진 씨앗를 반대 방향으로 옮겨 밀어 넣어준다. 그러면 씨는 더 잘게 부서지고 착유기 앞부분에서는 자연열이 발생한다. 열과 압력으로 파괴된 세포 밖으로 오일이 빠져 나와 압착기 앞쪽의 틈을 통해 나온다. 나머지 고형 성분은 오일 케이크라고 부른다. 이런 압착 과정은 품질 목적에 의해 45°C~85°C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이렇게 걸러진 오일을 냉압착 오일이라고 한다.
둘째, 헥산(Hexane)과 같은 용매를 사용하는 것이다. 착유기 과정에서 오일을 분리하고 남은 오일 케이크에 남아 있는 잔류 오일을 얻어내는데 사용한다. 오일과 용매 혼합물을 분리한 다음 대략 150°C의 온도로 가열하여 용매를 증발시키면 오일만 남는다.
7. 캐리어 오일의 품질
캐리어 오일은 주로 냉압착법을 통해 얻는다. 냉압착이란 말은 오일을 추출할 때 열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엄밀하게는 외부에서만 열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개 도달 온도는 100°C를 넘지 않는다. 일부 나라에서는 오일을 추출하는 과정 중에 50°C가 넘는 경우가 있으면 냉압착이란 말을 쓰면 불법이 된다. 왜냐하면 식물성 오일은 고온으로 갈수록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오일이 열에 의해 영양소가 완전히 파괴되는 온도는 대략 160°C를 넘을 때이다. 따라서 압착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은 오일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캐리어 오일을 추출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가열을 최소화한 오일이 품질이 높다. 그러나 가열이 적으면 오일 생산량도 적어지며 오일 가격이 높아진다. 고품질 브랜드 오일이 비싼 이유중 하나이다.
냉압착법으로 착유한 상태 그대로의 오일로 냄새, 색상, 유효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상태의 오일을 비정제(골든계열) 캐리어 오일 이라고 하며 테라퓨틱 기능에 중점을 둔 오일이다. 일부 비정제 캐리어 오일들은 냉압착 오일의 고유한 특성 냄새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냉압착으로 착유한 오일의 냄새, 색상을 제거한 오일을 정제(화이트계열) 캐리어 오일 이라고 하며 필터링 과정에서 일부 유효성분도 함께 제거가 되는 부분이 있으나 사용감은 매우 좋아진다. 정제 캐리어 오일은 화장품 원료, 마사지 베이스, 비누제조 등에 많이 사용되는 오일이다.
8. 캐리어 오일과 에센셜 오일의 비교
캐리어 오일(carrier oil)를 내복하는 경우 장점들에 대한 증거는 있지만 언제 사용하면 좋다든지, 피부에 사용하면 어떤 장점들이 있다든지 하는 화장품 회사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확실한 자료는 없다. 에센셜 오일에 비해서 캐리어 오일은 대중적인 내용이 많이 부족하다. 이것은 그동안 캐리어 오일을 화장품 원료등 피부미용 제품의 일부 성분으로만 사용해서이다. 100% 캐리어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로마테라피 분야이며 캐리어 오일에 대한 설명도 아로마테라피 적용분야에서만 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설명과 자료가 부족하다. 캐리어 오일처럼 식물성 오일들은 에센셜 오일 보다 훨씬 큰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지는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캐리어 오일은 필수 지방산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나 피부 박리층에 남아 있고 피부를 부드럽게 연화시키는 작용으로 캐리어 역할을 하기에 적절하다.
캐리어 오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면 어떤 오일은 100% 그대로 사용하고 어떤 오일은 다른 캐리어 오일과 서로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썬플라워(Sunflower) 오일은 스위트 아몬드(Sweet Almond)오일과 잘 블랜딩 된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 자체가 좀 진하기 때문에 얼룩이 남는다. 썬플라워 오일 자체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빨리 흡수되지 않는다. 아프리코트(Apricot) 오일은 쓰기에 좋지만 차갑게 해야만 한다. 캐리어 오일들의 특성을 잘 알고 경험해본 후,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 오일을 선택하여 에센셜 오일과 블랜딩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캐리어 오일의 보관방법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은 쉽게 썩을 수 있다. 그러나 캐리어 오일은 반드시 자연산으로 순수해야 한다. 예외는 천연 비타민E(토코페놀) 이 풍부한 캐리어 오일은 쉽게 산폐 되지는 않는다. 비타민E 는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캐리어 오일은 화학적으로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산폐되어 나쁜 냄새가 난다. 캐리어 오일은 산폐가 잘되므로 반드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밀봉해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거나, 잘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캐리어 오일은 공기에 노출되고 난후 약6개월 후에는 유기체적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윗점(Wheatgerm) 캐리어 오일은 비타민E(토코페놀) 이 풍부하여 오일의 산폐를 막아주는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캐리어 오일에 소량(5%~30%)를 혼합해 주면 산폐를 지연시켜준다. 특히 산폐가 잘되는 캐리어 오일들은 윗점 오일을 블랜딩 하여 보관 및 사용하여야 쉽게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천연 화장품 제조시 윗점(Wheatgerm) 캐리어 오일은 필수 오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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